대우에스티, PC사업 ‘드라이브’…새 대표체제 조직개편·설비 확충
대우에스티는 PC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선임한 김용태 신임 대표를 필두로 조직을 개편하고, 공장설비 확충 등 재정비에 나섰다.
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의 100% 자회사로 △주택 개발 △부동산 관리 △소모성자재 구매대행(MRO) △스틸(철골 및 강교) △PC 분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. PC 사업의 경우 2021년 충북 진천 소재 14만여㎡(약 4만3000평) 규모의 강교구조물 제작 공장을 PC 공장으로 리모델링하고, 지난해 5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.
현재 PC 부문이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0% 수준이다. 대우에스티는 이 같은 PC 부문의 매출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.
이를 위해 반도건설의 PC 자회사 코어피씨의 대표로 있던 김 대표를 올해 1월 영입했다. 김 대표는 과거 삼성물산에서부터 음성·충주 PC 공장장을 지낸 바 있는
PC 전문가다.
김 대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PC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. 생산팀과 품질팀으로 나뉘었던 조직을 통합해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연계성을 강화했고, 매출 확대를 위해 ‘경쟁력 태스크포스팀(TFT)’을 꾸렸다.